[시선뉴스] '나는 가수다 3' 양파가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양파는 지난 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3'에 출연해 "17세에 데뷔했는데 벌써 20주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고 처세에 무능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타의에 의해 활동할 수 없었다. 그래서 7년여간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 '나는 가수다 3' 양파가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출처/MBC)

또 양파는 "어렵사리 복귀했지만 근데 또 소속사가 공중분해 됐다. 다시 소속사를 찾아야 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혼자 고군분투하며 음악을 만들었다. 그러던 중에 출연을 청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양파는 과거 '생방송 TV 연예'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양파는 "자폐증 환자로 보일 정도로 3개월 동안 커튼 쳐놓고 방에 있었다"면서 "'예쁘다.' 했던 사람들조차 비판하기 시작했다.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는 지난 2001년 전속 계약과 관련된 소속사 분쟁을 떠올리며 "심장이 이렇게 18층에서 1층으로 확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면서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서 술을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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