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10-12 청원마감 2021-11-11)
- 책임 회피 처벌 요구
- naver - ***

카테고리
- 육아/교육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보육교사의 가족입니다.

***구 구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및 타 보육교사 사직에 대한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이 시급하여 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 도중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고, 유족 및 동료교사들을 통해 어린이집 문제도 분명히 사망원인에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 및 증거들을 확보하였습니다.

제 딸은 **/**과의 갈등, 교사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 등으로 인해 인격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고 굉장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례 1) ‘**’은 사망한 교사에게 다른 동료교사들이 쉬는 시간에 모여 있는 모습조차
"네가 내 욕해서 선생님들이 저기서 내 욕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며 억측을 펼쳤고 업무적인것에서 배제하는 행동을 수차례 펼쳤습니다.

사례 2) ‘**’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네가 어리긴 어리구나", " 내가 너무 풀어줬나보네 ,경각심이 없다" 등의 군대식 분위기를 조성 및 강요하였습니다.

사례 3) ‘**’은 해당 교사를 학부모님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시기하여 “샘 인기 많아서 좋겠네?” “난 **쌤처럼 학부모님 앞에서만 웃고 안 그래.” 등 비꼬는 말투로 사망한 교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사례 4) 사망한 교사는 ‘**’ 직책이었으며, 직책 외의 업무를 가중시킴으로써 본업인 보육에도 차질이 가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 후로도, ‘**’이 일방적인 갈등을 유발하여 **이 **실에 해당 교사를 불러 "혼나야지. 나한테 빨리 잘못했다고 해. 죄송하다고 해." ," 나한테 빨리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해 다섯번!" 이라고 하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괴롭힘에 대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넘쳐나고 동료 교사들이 유가족에게 연락을 주고 있으며 해당 원에서 근무하며 힘들어했던것을 지인들은 잘 알고 있고 모두가 입을 모아 사망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한 사람이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해당 원에서 **은 사망한 교사에게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 및 정신적인 가스라이팅을 하였고 주말에도 근무하도록 압박을 가하여 **과 사망한 교사 단 둘이 추석 연휴 주말에 9시-6시 근무하는 등 ‘**’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불합리한 행동들을 지속하였고 제 딸은 **과 단 둘이 출근 한 다음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고인이 된 보육교사 외에도 **** 어린이집을 그만두신 교사들, 현재 재직 중인 교사들도 어린이집 내부에 문제가 있음을 동의하는 의견을 표하고 있습니다.

제 딸의 사망 직후 ** 선생님을 제외한 전원 사직 의사를 전달하였고, 이에 놀라 즉각 **이 사퇴하였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과정에서 '**'과 '**'은 사망한 딸이 우울증이라고 매도하고 있으며 지인들의 증언 또한 우울증은 **과 **의 사건을 덮고 회피하기 위한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변 지인의 증언 및 사망 전 건강검진결과 우울증의 소견은 없었으며 지인들의 증언 또한 단지 밝고 남을 잘 살피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2명의 보육교사는 사직 처리를 한 상황이며, 결원에 대한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여성지원센터에서 임시 교사 투입한 상태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교사들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계속 근무를 해야할지 불안정한 상태라고 합니다.

***구청에서 현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보육교사들이 상황 설명을 하였으나 특별한 조치는 없고 상담치료를 권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매우 안타깝고, 재원 중인 아이들의 불안감이 증폭될까봐 너무나도 걱정됩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유난히 보육교사가 자주 바뀌는 편이었고, 최근에도 대부분의 교사가 사직 의사를 표한 것은 내부적으로 수년간 바뀌지 않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속히 수사가 진행되어 한참 빛이 날 어린 나이에 ‘**’과 ‘**’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하여 빛을 잃어버린 딸의 억울한 죽음 내막을 풀어주시길 바라며 '**'과 '**'의 책임 회피 및 방관에 걸맞은 법적 처벌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취재 결과>> 청원 UNBOXING_해당 구청 관계자 왈(曰)

“해당 어린이집은 43명 정원으로 지난 1일부터 대체 원장이 투입돼 긴급보육을 하고 있습니다”

“**, **의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현재 경찰에서 어린이집 CCTV와 보육교사 휴대전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정확한 것은 수사가 끝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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