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제조 전문 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 메세에서 열린 전세계 최대 규모의 덴탈 전시회인 'IDS 2021' 전시회에 참가하여 독일의 M사와 3D프린터 1000대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이번 IDS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약 60여개국 830여개의 전시업체 참가, 117여 개국의 23,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에 협약된 기업은 독일 소재의 M사와 자사 덴탈 전용 3D프린터 IMD 모델 1000대, 총 85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리마는 이번 전시회에서 DM400을 통해 50분 만에 출력한 50여개의 덴탈 모델링 샘플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캐리마가 독자 개발한 DM400은 대형 조형판(400 x 330 x 500mm)을 탑재한 하향식 DLP 3D프린터로, 4K엔진을 활용해 덴탈 모델링, 투명교정장치(Clear Aligner)를 SLA 대비 5배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는 대량 생산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캐리마는 덴탈 분야뿐만 아니라, 세라믹 전용 모델인 IMC와 쥬얼리 전용 모델인 IM2을 보유하고 있어 다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캐리마의 이광민 부대표는 "코로나가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덴탈 시장을 비롯한 3D프린터 판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국제덴탈전시회(IDS)에서 체결한 계약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 새로운 유통망과 바이어를 통해 추가 계약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홀수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IDS'에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덴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40~50%를 덴탈용 3D프린터 및 경화기, 레진 사업으로 달성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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