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인천 차이나타운 축제행사가 가을의 문턱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재개되는 축제에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방역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차이나타운 상인회는 10월 16일, 17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차이나타운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앞세워 가을 나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현장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감안한 상점 소개 영상 및 공연들이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중간중간 사회자가 내는 문제를 댓글로 맞히고 현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예술은 랜선을 타고 페스티벌 축제가 열릴 차이나타운’

이번 축제는 ‘예술은 랜선을 타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 차이나타운 상점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기에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주최 측은 현장 공연과 온라인 송출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하려면 주최 측에서 시행하는 방역 방침을 따르면 현장 방문도 가능하며, 온라인은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댓글로 대응하며 상품권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현장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인천 차이나타운이 가지고 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주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부지침에 준하는 방역시설을 확보하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려는 상인회의 적극적인 행사 진행이 위드 코로나의 모범적인 축제행사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 예측된다. 

또한 주최 측은 축제 고유의 분위기를 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좋은 예로 남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천의 전통문화와 먹거리의 대명사인 인천 차이나타운의 가을을 준비하는 이번 축제 행사는 예술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행복한 스토리까지 랜선을 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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