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세계 최초로 온돌마루 객실을 갖춘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1월 29일 개통식을 가진 서해금빛열차는 코레일 주관으로 경부선, 장항선을 왕복하는 열차로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네 번째(서해골드벨트)로 선보이는 열차입니다.

기존 무궁화호의 객차를 사용하며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서해골드벨트에서 운영되어 WEST GOLD TRAIN(웨스트골드트레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고 금빛으로 반짝이는 외관을 가져 반짝이 열차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5일에 운행을 시작하는 서해금빛열차는 서해의 관광지를 지나는 금색의 열차로 2003년 이후의 제작분 무궁화호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기관차 1량으로 총 7량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열차의 디자인은 해가 드는 여명의 순간부터 해가 지는 일몰까지를 표현했고 특징으로는 객차 5량 중 2량은 세계최초로 온돌마루실, 족욕실 등의 힐링실로 꾸며져 운행하며 총 좌석은 254석입니다.

서해금빛열차는 매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용산역에서 오전 8시 27분에 출발, 영등포와 수원, 아산, 온양온천, 예산, 홍성, 광천, 대천, 장항, 군산역을 거치며 정차한 다음 익산역에 도착합니다. 또한 오는 편은 익산역을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여 용산역에서의 역순으로 용산역까지 운행합니다.

서해금빛열차를 비롯한 남도해양관광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 평화열차는 코레일에서 발권하는 내일로 및 자유 이용 패스 상품으로는 승차할 수 없습니다. 전산 상 새마을호 특실로 처리되어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해금빛열차는 전용 패스 따로 없이 열차처럼 구간을 정해 발권해서 승하차 할 수 있으며 요금은 용산역에서 익산역 구간은 27,400원, 온돌실 요금은 40,000원(실), 족욕실 요금은 건식 4,000원, 습식 5,000원입니다.

정부가 관광 교통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축한 철도 5대 관광벨트사업 중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서해금빛열차.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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