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세대 광고동아리 `생사여부는 일본의 우익 교과서 개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사히맥주, 마일드세븐, 니콘 등 5개 일본기업 제품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제공 - 생사여부 동아리

2일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극우기업의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광고 동아리 생사여부(생각하는 사람은 여기서 부활한다)의 회장은 현재 24명의 회원과 함께 지난달부터 일본의 우익 교과서 개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사히맥주, 마일드세븐, 니콘 등 5개 일본기업 제품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도 광주시 위안부 할머니 단체인 나눔의집에서의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위안부 문제를 더욱 절실히 느끼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생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던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내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극우단체를 지원하는 일본기업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불매운동 캠페인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른 학생들이 학원과 도서관을 다니며 취업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동안 여름방학까지 반납하며 플래카드와 불매운동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했다.

그 후 이들은 9월 개강 첫날 구체적인 제품명과 함께 아직도 위안부가 매춘부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적힌 5개의 펼침막을 취업설명회 홍보물 사이에 설치했다.

이들은 영어 자막을 추구한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에 추가로 배포해 캠페인을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뉴스팀 (
sisunnews@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