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장암 판정을 받은 NC 다이노스의 원종현(28)이 29일 수술을 무사히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30일 NC 구단을 따르면 원종현은 전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약 2시간 17분에 걸쳐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이동했다.

NC 측은 "현재 원종현은 의식을 정상적으로 회복했다. 수술은 무사히 진행됐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 대장암 판정을 받은 NC 다이노스의 원종현이 29일 수술을 무사히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출처/NC 다이노스 트위터)

의료진에 따르면 원종현의 몸에 암 조직이 전이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최종 판단은 조직 검사 등 결과가 나오는 7~10일 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원종현은 28일 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진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이어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원종현은 NC 구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 건강을 되찾아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종현은 지난 24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불펜 투구를 하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NC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원종현을 귀국 조치했고, 곧바로 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했다. 검진 결과 어지럼증의 원인은 대장암이었고 늦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NC 구단은 곧바로 수술날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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