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씨인터내셔널(대표 정형호, 한희준)이 9월 22일부터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International Dental Show)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39회를 맞은 IDS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덴탈 전시회로, 매회 10만 명 이상이 참관하고 있다. 다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3월이 아닌 9월에 개최했으며, 참관객도 기존 대비 20% 이하로 줄었다.

이에 참가 기업의 우려가 있었으나, ㈜유앤씨인터내셔널은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블록과 지르가이드로 관심을 받았다.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블록 ‘에베레스트’는 블리치 쉐이드를 포함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18가지 색을 갖춘 만큼 우수한 심미성을 자랑한다. 또한, 전치부와 구치부 두 가지 종류로 출시돼 활용도를 높였다. 

에베레스트 쉐이드를 이용해 제작한 세계 최초의 지르코니아 쉐이드 매칭 시스템인 ‘지르가이드’ 역시 치과 의사와 기공사의 니즈를 충족하여 치아 쉐이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유앤씨인터내셔널은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갈 등 새로운 유럽의 딜러를 비롯하여 총 15개국의 딜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30개국 이상의 대형 기공소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덴탈 전기로로 널리 알려진 회사인 Mihm-vogt(독일)와 Zubler(독일)를 비롯하여 Glidewell(미국), Argen(미국), Amann Girrbach(오스트리아) 등 글로벌 업체의 대표와 기술진이 부스로 직접 방문해 기술 제휴를 제안하는 등 향후 성과로 이어질 기회도 확보했다. 

업체 관계자는 “㈜유앤씨인터내셔널은 현재 10% 정도인 수출 비중을 2년 내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독일 IDS 전시회에 참가했고, 참관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강력한 맨 파워, 업계 유일의 자체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3년 설립한 ㈜유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덴탈용 장비 제조와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지르가이드를 바탕으로 치과 병원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했으며, 기업 측은 지난해 매출 95억원에 이어, 올해 14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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