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승기] 품격있는 세단. 제네시스 13My

품격있는 세단. 제네시스

 

안녕하세요. 아스피린/한용덕 입니다.

어렸을적엔 그랜져가 고급 럭셔리 세단이었지만, 이제는 럭셔리 세단의 종류가 많아졌죠. 그랜져, 에쿠스. 그리고 제네시스.

그랜져는 옛 명성에 비해 럭셔리 세단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세단이고, 에쿠스는 가격이 너무 높은 대형 세단이죠. 하지만, 제네시스는 고급 럭셔리 세단이면서 가격대도 고급 세단답게 꽤 비싼 편입니다. 그 외에도 성능과 각종 편의사항도 꽤 럭셔리한 편입니다. 그럼 제네시스 세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제네시스 시승기는 사진이 꽤 많은 편이므로 천천히 보시길 바랍니다.

시승 모델은 제네시스 BH330 모델 풀옵션에서 뒷좌석 모니터와 선루프가 제외된 차량이었습니다.

 

 

2013년형 제네시스 는 제네시스 13my 라고 불리웁니다. 제가 시승했던 제네시스 13my 는 차량 가격만 54,910,000 원입니다.

BH330 최고급 풀옵션 모델이지요. 외관상으로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바뀌었고,편의사항 등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외관에서 알아볼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헤드램프입니다.

현대의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들어간 헤드램프는 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입니다. 4개의 LED 모듈의 상황에 따른 점등의 변화와 고속주행 및 시가지 주행시에 패턴이 바뀌는 램프이지요.

 

제네시스 세단 자체의 모습은 크게 변화한 것이 없지만 여전히 고급세단입니다.

특히아 헤드램프는 꽤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일반 주행과, 코너, 시가지 주행 및 고숙주행시에 이렇게 빛의 패턴이 바뀌게 됩니다. 덕분에 야간 주행시에 주행안전성을 확보해줍니다.

정말 자동차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옵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전방 사각감시 카메라 는 생각치 않게 사각지대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전방에서 아래쪽을 살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방 사각지대를 살펴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려 있다면, 주차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제네시스는 그랜져나 에쿠스의 라인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듬직한 모습을 보면 고급 럭셔리 세단의 느낌을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제네시스는 현대차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미국시장에서도 고객의 입맛을 충분히 자극할만한 고급 세단이죠. 그런데 왜 판매량은 저조한지 모르겠습니다.

 


후면부의 모습을 살펴보죠.

 

제네시스는 현대의 엠블럼이 아닌, 제네시스 엠블럼을 달고 있습니다. 이 엠블럼 때문에도 말이 많았었죠. 벤틀리를 따라한거냐면서 말이죠. 하지만, 날개모양의 엠블럼은 벤틀리 외에도 애스턴 마틴, BMW 미니 등이 있습니다.

나름의 괜찮은 엠블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리어램프의 경우는 딱히 말할 것은 없지만,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자 외관은 대략 이렇습니다. 크네 변화한 것은 없지만 헤드램프가 좀 바뀌었고, 여전히 럭셔리한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대로 수트입은 신사의 느낌입니다. 크게 뭐라 불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럼, 과연 고급 세단의 주행 성능은 어떨까요? 제네시스는 후륜구동방식의 세단입니다. 배기량은 3.3리터의 엔진과 3.8리터 엔진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에 프라다 모델은 5리터의 V8 대형엔진을 얹고 있지요.

여유가 있다면 V8 프라다 모델의 콜라보레이션을 구입하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에쿠스를 사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운전을 직접 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시승했던 모델은 3.3 GDi V6 엔진을 얹은 BH330 입니다.

300마력, 35.5kg.m 의 출력을 자랑하는 고출력 엔진입니다.

3.8 GDi V6 엔진은 334마력, 40.3kg.m 의 토크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후륜구동이라 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처음 엔진룸을 열어보기 까지는 GDi 엔진인 줄 몰랐습니다.매우 정숙했거든요. 실내로의 엔진음 유입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고 rpm 영역으로 들어가면 6기통의 매끄러운 엔진음이 질주본능을 자극하게 됩니다.

출력은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추후 고성능 버전이 나오길 기다릴 뿐입니다. 아! V8 프라다 모델이 이미 있지요?

그런데.. 왜 프라다 모델은 그렇게 조용하게 만들어놨나 모르겠습니다. AMG 가 조용하던가요? 우렁찬 배기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가격도 비싸죠. 벤치마킹 하려면 그런걸 벤치마킹 해야죠.

 

 

제네시스에는 8단 자동미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BH330모델과 BH380 모델 모두 동일한 8단 미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에서 자체개발한 8단 자동미션은 4세트의 유성기어를 사용해서 NVH개선을 위해 일체형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고 진동 및 소음개선은 물론, 6% 이상의 연비 향상개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변속기 레버 아래쪽에 보면 SPORT 버튼이 있습니다. 궁금한건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눌러봤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불행히도(?) 제네시스 세단에는 패들쉬프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동모드로 바꿔놓고 SPORT 버튼을 눌러봤는데, 급발진하는 줄 알았어요. 정말 엄청 잘 달리더군요.

SPORT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악셀링의 반응이 조금 더 빨라지게 되며, 변속기의 변속 타이밍이 변합니다. 그리고 8단 미션임에도 7단까지만 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조금 더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팅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패들 쉬프트가 있었다면 스포티함을 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죠.

암튼, 제네시스 13my 의 숨겨진 재능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네시스는 단차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만큼 현대에서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다른 차들도 이렇게 단차에 신경써서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암튼, 이렇게 단차가 적은 덕분에 소음 및 풍절음이 적었나 봅니다.

 

제네시스도 풍절음이 있습니다. 140km/h 구간에서부터 풍절음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제네시스가 고급 세단인 만큼 잘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직 정숙성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곳곳에 실링처리를 한 것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특히, 차체 하부에 모두 커버를 씌워놓아 공기저항감소와 연비, 소음의 개선을 한 것은 칭찬할만 합니다.

 

시승차 BH330에 적용된 휠은 18인치로, 235/50/18 사이즈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휠은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9인치의 휠 보다는 18인치의 지금 이 휠이 더욱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왼쪽부터 18인치, 가운데가 19인치, 맨 오른쪽이 17인치입니다.

제네시스에는 20인치의 대형 휠까지 세팅해도 괜찮을 것처럼 보입니다.

시승차에 사용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옵티모 입니다. 주로 정숙성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타이어이지만, 기왕 돈 더 쓰는 김에 더 좋은 타이어를 넣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현대자동차처럼 대량으로 타이어를 주문하는 곳에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겠지만 나름의 원가절감이라는 생각입니다.

타이어가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주기에 점수에는 포함시키지 않겠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네시스를 제네시스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서스팬션의 경우 좋았습니다. 국산 중형차에도 이기술을 사용한다면 가격이 오르겠지만, 좀 적용해주었으면 했어요.

제네시스 13my 는 진폭 감응형 댐퍼(ASD)와 함께 전륜과 후륜 모두 멀티링크 코일스프링 방식의 서스팬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고속주행시에 상당히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응답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코너링 시에는 탄력있게 잘 받쳐주며, 도로 위 요철을 만날 때에는 들썩임을 느낄 수 없을 만큼 편안한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제네시스 쿠페의 순정 서스펜션보다 느낌이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편안할 때에는 편안하고, 탄탄해야 할 때에는 탄탄하게 잘 받쳐주는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감성은 MDPS 를 사용하였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전자식과 유압식의 혼용 MDPS 라서 이질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4피스톤의 고성능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동성능은 꽤 좋은 편이고, VDC 개입에서도 꽤 안정적인 편이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와 같은 후륜구동이지만, 뭔가 다른 세팅입니다. VDC 안정도는 제네시스 세단이 쿠페보다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개입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자세제어에 꽤 도움이 됩니다.

 

고급 세단을 타시면서 연비에 많은 신경을 쓰시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연비는 크게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제네시스의 연비는 9.6km/L 인데, 고속도로에서는 11.7km/L 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타다 보면 더 잘 나오기도 합니다.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말이죠.

 

엔진 : ★★★★☆

GDi 엔진을 사용하여 엔진 소음이 존재하지만, 실내로의 소음 유입은 적은 편. 다만, 고급 럭셔리 세단인 만큼, 프라다 모델이 아니더라도 고배기량의 엔진이 필요함을 지적!

서스펜션 : ★★★★★

쾌적한 승차감과 더불어 코너링 시에 탄탄한 성능은 칭찬할만 함. 속도 감응형 댐퍼 역시 주행에 신뢰감을 줌.

변속기 : ★★★★☆

8단 미션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고, 스포츠 버튼을 통해 역동성을 가미하여 달리기 성능에 재미를 줌. 다만, 스포츠 버튼을 통해 달리기의 재미를 보여주기에는 변속타이밍이 늦어 제대로 재미를 즐기기에는 많이 미흡함.

핸들링 : ★★★★☆

유압식과 전자식의 혼용 MDPS 방식을 채택하여 핸들링의 감성을 높였다.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성에도 괜찮은 편. 하지만, 아직 MDPS 의 세팅이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음. 그립감이 수입 고급 세단에 비해 부족한 편.

브레이크 시스템 & 차체자세제어장치 : ★★★★☆

4피스톤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주며, VDC의 개입에서도 실질적인 자세제어에 도움이 됨. 다만, 지속적인 브레이킹 시 응답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브레이크 호스 등의 개선이 필요해 보임.

자, 이제 실내 편의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제네시스 13my 는 럭셔리 세단 그대로 입니다.

현대의 플루이딕스컬프쳐 와는 다른 컨셉으로 럭셔리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엔진 스타트 버튼은 이제 매우 보편화 되었죠.

 

 

제네시스 엠블럼은 스티어링 휠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죠.

 

 

아참, 스티어링 휠은 달리기에 집중하지 않고, 안락함에 집중한 고급 세단이기 때문에 잡아재끼는 그런 그립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티어링휠에 열선이 있어서 겨울철 시린 손을 금방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 그립감이 중요한 이유 ※

스티어링 휠(핸들) 의 그립감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운전하는 내내 붙잡고 있는 것이 스티어링 휠이기 때문입니다.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상황에서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피로감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이 손에 감기는 느낌(그립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네시스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것은 상당부분 실내 내장제를 가죽으로 감쌌다는 것과 스티치까지 넣은 섬세함이라는 것입니다.

 

시트는 브라운, 블랙,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선택하실 수 있답니다.

 

실내의 대부분이 가죽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세심한 가죽관리가 필요한 건 당연한 것이고, 이런것들을 관리하는 것은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제네시스를 구매하실 능력이시라면, 따로 맡기셔도 괜찮지만 차를 정말 좋아한다면 직접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실내는 노랑 불빛이 아닌, 하얀색 LED 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렇게 푸른빛의 무드등을 채택하고 있어 은은한 실내 분위기에 한몫 합니다.

 

 

실내 시트는 전동시트입니다. 시승했던 모델은 풀옵션으로 메모리 시트가 제공됩니다. 앞 뒤 모두 전동시트이며, 열선시트는 물론, 통풍시트까지 지원됩니다.

아. 뒷좌석은 열선만 지원됩니다.

 

앞뒤 간격, 등받이 각도 및, 허리받침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동시트는 참 편안하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무겁죠. 하지만, 편안하다는 장점 하나로 모두 커버가 됩니다.

 

뒷좌석은 매우 넓습니다. 뒷좌석에는 3명까지 태울 수 있지만, 보통 2명만 태워서 4인용 세단으로 타는 것이 제대로 입니다.

 

매우 특이한 점은 운전속 쪽에서 조수석 쪽의 시트 포지션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것은 뒷좌석에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운전석쪽에서의 윈도우 제어 버튼들입니다.

조작감이 괜찮았습니다.


 

운전석쪽 아래에는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버튼과, 주유구 개방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특이한 점은..

 

이렇게 재껴서 더 많은 내용물을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네시스의 스피커는 Lexicon 스피커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 급부터 들어가는 Lexicon 스피커는 롤스로이스 에 들어가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급 스피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놀랄만했습니다. Lexicon LOGIC7T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앰프, 17스피커)
 

일례로, 웅장한 음악을 들어도 멋지지만, 항공기가 지나가는 소리를 녹음해 놓은 것을 들을 때 자신도 모르게 하늘을 쳐다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입체감 있는 사운드 시스템이며, 음질 또한 뛰어난 편입니다. 

 

조수석 쪽의 글로브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트렁크를 잠글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잠그고, 글로브 박스를 잠궈놓으면 다른 사람이 트렁크를 열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짐을 보관하는 장치입니다.


 

 
DIS (Driver Information System) 통합 조작키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사용할수록 편리합니다. 가끔 다른 차를 몰 때, 저도 모르게 DIS 조작키를 만지듯이 손이 오가는 것을 보면 몸에서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조작버튼이 아닐까 싶습니다. DIS 조작키를 통해서 멀티미디어(오디오 등), 네비게이션, 공조장치 등 각종 정보를 조작할 수 있으며, 한눈에 들어오고, 금방 익힐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정말 고급차에 걸맞는 시스템입니다.

 
네비게이션 화면은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DIS 조작버튼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은 TPEG 과 연동하여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 안내를 최대한 막히지 않는 곳으로 안내해주기는 하는데요, SK 의 T-MAP 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TPEG 메뉴에서는 교통정보 및 여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MAP 시스템은 SK 사용자의 운행정보를 공유하여 막히지 않는 도로를 찾는데 비해, TPEG 시스템은 센터내에서 자체적으로 교통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네비게이션 안내의 정확성(신속성) 에서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응? 아제르바이젠 대사관은 왜 찾아간거였지?

  

 

제네시스는 고급 세단답게 편의사항이 참 많습니다.

앞좌석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열선 시트와 쿨링시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쿨링시트는 정말 쾌적한 승차감을 만드는데 한몫하는데요, 특히나 여름철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열선시트는 꽤 따뜻합니다.

 

 

수퍼비젼 클러스터는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로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동을 걸면 제네시스의 엠블럼이 마중을 나옵니다.

 

계기판에는 각종 정보가 표시됩니다. 엔진 rpm 이 6,800 rpm 까지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6,500rpm 까지 사용했던 기존의 현대자동차에 비해 놀라게 됩니다. GDi 엔진을 사용하면서 압축비가 커졌을 텐데 오히려 rpm 영역이 늘어난 것을 보면, 내구성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도는 260km/h 까지 적혀 있지만, 국내 법규상 250km/h 에 리미트가 걸려 있습니다.

 

 

시동을 끌 때에도 제네시스 엠블럼이 나오면서 정체성을 확인시켜 줍니다.


 

재떨이가 있긴 한데, 이제 고급차에는 재떨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컵홀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좌석 및 뒷좌석에도 컵홀더가 존재합니다.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사용하기 딱이네요.


 

도어스커트에는 제네시스 로고가 무드조명과 함께 우아함을 보여주는데, 촬영을 낮에 했더니, 푸른 불빛의 무드조명이 보이지 않네요;


 

고급 세단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뒷좌석에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공조시스템을 갖고 논할 수 있지요.

 

센터에서의 공조시스템을 논하는 것이 아닌, 사이드에서의 공조까지 되느냐가 고급차의 기준입니다.

 

 

뒷좌석과의 에어컨 공조를 위해서 이렇게 공기가 지나가는 자리가 존재합니다.


 

제네시스는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 많습니다. 차선이탈 정보에서부터, 전방 카메라 스위치 등이 있습니다.
 

 

후방카메라의 경우 두가지 모드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노멀뷰와 탑뷰가 있습니다. 노멀뷰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그런 후방카메라의 기능이고,


 

탑뷰의 경우에는 카메라가 아랫쪽이 아닌, 윗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방카메라 화면을 보시면 주차모드에 대한 것이 있는데, 제네시스는 자동주차기능이 있습니다. 100% 자동주차는 아니고, 파킹어시스트 기능이라고 해서, 세로주차, 평행주차의 모드를 선택해서 차량간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감아 돌려주는 기능인데, 운전자는 브레이킹과 악셀만 조절해주면 됩니다.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센서가 인식 못하는 구간도 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이죠.

     
 
 
악셀은 오르간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처리해줬으면 더 고급스러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출처][시승기] 품격있는 세단. 제네시스 13My | [작성자] 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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