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아버지 트로트 가수 신웅, 성범죄 혐의 징역 4년

트로트 가수 신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0일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68)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 사건은 피해자가 2명인 별개의 사건으로, 피해자 측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씨는 2013∼2015년 지인인 여성 2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한편 1985년 '무효'로 데뷔한 신웅은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