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0월 01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부친 경찰 입건... 현재 불구속 수사 진행 중
1일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세종시 부동산 매입 관련 위법 의혹을 받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부친 윤모(85)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윤씨는 세종시 전의면 일대 논 1만871㎡(약 3천300평)를 사들인 뒤 영농계획서를 세종시에 제출했으나, 실제로는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작은 현지 주민에게 맡겼는데, 경찰은 이 과정에서의 관련 규정 위반 여부 등 사실관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윤 전 의원 부친의 토지는 인근 양곡리에 준공된 미래 일반산업단지가 직선거리로 2㎞, 신방리에 조성 중인 복합 일반산업단지와 3㎞ 거리에 있는 등 투자 가치가 높은 요지로, 실제 토지 시세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방사는 감시기 고장 잦아... 모니터링 공백 시간만 총 312일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해수방사능 감시기가 걸핏하면 고장이 나 장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제기했다. 이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해수방사능 감시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식 운영이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3년간 총 40번의 고장을 일으켰고, 이에 모니터링 공백 시간은 총 312일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의원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의지를 놓지 않는 상황인 만큼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의 해수방사능 감시 기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장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文 정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플랫폼에 대기업 총수 등 증인으로
1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의 대장동 및 고발사주 의혹 등 뜨거운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14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이어가는 국회는 첫 날 법제사법위,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등 7곳에서 소관 기관을 상대로 감사가 진행된다. 또 이번 국감에는 대기업 총수는 물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 경영진이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었으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등 글로벌 IT·플랫폼 업체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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