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AT 마드리드)가 다시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데이(국왕컵) 8강 2차전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승을 거두며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토레스는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부활을 선언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감독의 선택에 플레이로써 부응한 것. 후방에서 시퀘이라의 패스를 넘겨받은 토레스가 마스체라노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 후방에서 시퀘이라의 패스를 넘겨받은 토레스가 마스체라노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출처/아틀래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이후 토레스는 중원에서부터 드리블을 선보이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또한, 전방뿐만 아니라 측면까지 움직임을 넓혀가며 그리즈만에게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슈팅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 전개에 공헌했다.

한편 토레스는 이날 선제골로 국왕컵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토레스는 지난 1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행에 공헌한 바 있다.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슛 2, 드리블 5, 공중볼 경합 승리 5, 태클 1, 패스 22를 기록하며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인 8.2점을 받았다.

토레스가 남은 경기에서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엘니뇨'의 진정한 부활을 선언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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