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갤럭시노트3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를 따르면 KT는 오늘(28일)부로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 6천 원에서 81만 4천 원(순 완전무한 77 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아이폰5S는 이달 2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81만 4천 원인 아이폰5S 16GB는 '공짜휴대전화'가 됐다.

▲ 갤럭시노트3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출처/애플)

KT 관계자는 "아이폰5S는 뛰어난 성능·디자인으로 고객 수요가 꾸준해 지원금 상한 규정 제외 시점에 맞춰 출고가 수준으로 지원금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KT의 이와 같은 조치에 SK텔레콤은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연말에 벌어졌던 주력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경쟁이 재현될 조짐이다.

다만 현재 아이폰5S의 재고가 많아 소비자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앞서 이통 3사는 작년 연말 갤럭시노트3를 놓고 한바탕 지원금 인상 경쟁을 벌여 지원금 액수가 출고가와 비슷한 88만 원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번 지원금 상향을 두고 일각에서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석 달 연속 가입자가 주는 등 입지가 약화한 KT가 아이폰5S를 발판으로 반격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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