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9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어린물고기와 어미물고기 보호, 우리 함께해요
9월부터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치어럽 캠페인’ 및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와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알럽 캠페인’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44종)/금지체장(42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관리 캠페인인 ‘치어럽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산물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어종의 금지체장이 표시된 ‘치어럽 팔찌’ 를 제공 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수산부 대표 캐릭터인 ‘해랑이’를 활용한 수산자원관리 이모티콘, 마스크줄 등을 배포한 바 있다. 올해는 살오징어(외투장12cm→15cm) 등 개정된 금지체장을 반영한 ‘치어럽 팔찌’ 를 새로 제작하였으며,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2021 교류기획전 유치한 물고기 전시(2021. 8. 23.~2022. 7.)’ 와 울산 태화강 생 태관의 ‘치어럽 캠페인 특별 전시 (2021. 8. 23.~2022. 2. 6.)’ 에 방문하여 체험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 환경부
-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 구애 행동 모습 포착
최근 태안해안국립공원 인근 바다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의 구애 행동 모습을 무인 비행기구(헬리카이트)를 활용하여 영상으로 포착했다. 영상에는 한 마리의 상괭이를 둘러싸고 세 마리의 다른 상괭이가 서로 경쟁하듯 헤엄치는 모습과 이후 두 마리가 무리에서 떨어져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부둥켜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상괭이 구애 행동은 올해 4월 중순에 촬영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영상에 포착된 총 4마리의 크기는 1.5~2m로 4~5년 이상의 개체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상괭이 짝짓기는 4월부터 6월 봄철에 주로 이루어지고 긴 시간 구애 행동을 거친 후 물속에서 짝짓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괭이는 주로 수면 아래에서 이동하여 관찰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연구진은 이번 영상이 상괭이의 번식생태를 밝히는 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반려견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
지난 7월 19일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 18일까지 1달간 45,144마리의 동물이 신규 등록되었다. 이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직전 1개월과 비교했을 때 약 1.9배이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다면 2.6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 등록 건수가 봄철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오히려 여름철에 등록 건수가 증가하였다. 첫째로, 동물의 유실·유기 방지라는 동물등록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등록에 동참한 소유자들의 협조가 있었다. 또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한 영향도 있다. 그간 농식품부는 미등록자 과태료 처분기준 강화, 등록대상동물 등록 후 판매 의무화 등 등록률 제고를 위해 제재와 의무를 강화해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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