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9월 03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尹 고발사주 의혹에 "해명 안되면 피의자 조사 받아야"
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심각한 문제다. 법사위 바로 소집해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묵과할 수 없는 희대의 국기문란이자 정치 공작으로 윤석열 게이트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100% 윤석열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이것을 몰랐다면 눈과 귀를 다 닫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는 말"이라며 "의혹이 해명이 안 되면 대선 후보로 나올 게 아니라 검찰에 불려가 피의자 심문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선 키워드로 파부침주 제시... "솥 깨고 배 가라앉히는 각오"
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젊은 세대는 우리 사회가 계급장을 떼고 더는 위아래를 나누지 않는 문화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조직선거나 통합론만으로는 안 된다.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히는 각오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며 대선의 키워드로 '파부침주'(破釜沈船)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20·30세대의 관심을 지속하려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젊어서 주목받는 대표가 아닌, 여의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자의 길로 가보겠다"며 "개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 한 치라도 더 중간지역을 공략해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청와대 방문... 오찬 간담회서 정기국회 과제 논의
3일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선출된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의 취임을 축하하고 현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과 예산안 심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간담회에는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18개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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