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여성 질환 중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는 무엇일까? 습한 날씨에는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질염이나 골반염이 발병하기 쉽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한 합병증은 물론 불임의 원인까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질병. 각별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골반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 골반염의 정의
여성의 골반 내에 있는 상부생식기에 감염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 이는 자궁 내경부로부터 자궁내막, 난관, 난소, 자궁근육, 자궁주위조직, 자궁복막의 감염증을 포함한다. 

▶ 골반염의 발병원인 
- 임질, 클라마디아 같은 성병원인균  
-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균  

▶ 골반염의 증상
- 발열 
- 복부골반통증  
- 자궁경부 운성동압통 
- 부속기압통  

Q. 골반염의 진행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A. 일단 진행단계는 질로부터 시작해서 자궁경부를 통해서 안쪽으로 퍼져서 내막과 난관, 난소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염증이라서 일차적으로는 질염이 심해지거나 아니면 경부염이 생겨서 주변 조직에 균이 침투할 수 있게, 주변에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가 됩니다. 그 이상에 균이 침투를 하게 되면 난관이나 난소 주변에 섬유 손상과 유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그 주변으로 고름집이 생기는 난관 난소 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골반염이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나요?
A. 그렇습니다. 골반염은 불임과 자궁외임신을 일으키는 난관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재발과 만성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급성골반염이 생겼을 때는 보통 증상이 심해서 응급실로 올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재발이 반복되면서 만성골반통을 초래하게 되면 삶의 질이 많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Q. 골반염이 주로 나타나는 특정한 연령대나 사람들이 있나요?
A. 그렇습니다. 먼저 위험인자로 골반염의 과거력이 있거나, 단기간에 다수의 파트너와 관계를 맺을 경우 발병위험이 올라갑니다. 이미 원인균에 감염된 환자의 15%는 생리직후나 생리가 끝난 이후에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고위험환자 중에 자궁내피임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발병 위험이 3배~5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골반염의 치료법 
- 통원치료(2주 정도의 경구 항생제)  
- 입원 등의 집중치료 
- 수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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