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과 관련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두고 여권 일각과 진보진영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에게 특혜를 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