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 '인질'이 베일을 벗었다. 추격전에서 파생되는 속도감과 긴박감에 극강의 리얼리티를 살린 짜릿한 액션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 것.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시사회 장은 다소 긴장감이 흘렀지만 새로운 시도의 영화 <인질> 그리고 황정민의 미친 연기는 극장의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난 8월 5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인질>에 대해 살펴보자. 

■ 인질(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개봉: 2021.08.18 
장르: 액션, 스릴러
줄거리: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잡히는 리얼리티 실제 사건! 그는 과연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스릴러가 온다!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믿고보는 황정민 

믿고보는 황정민. ‘숟가락 수상소감’으로 더 유명한 황정민. 그가 다시 올 여름 돌아왔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매해 여름마다 극장가를 찾아와 흥행몰이를 일으킨 황정민. 그가 2021년 첫 영화로, 영화 <인질>을 선택했다. 믿고보는 황정민의 선택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일단 관객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영화. 영화 속 황정민을 보고 있지만 실제 상황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 그 극한의 리얼리티 액션 속으로 빠져보자. 

2. 외유내강 그리고 필감성 감독 
2019년 전국을 ‘따따따’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엑시트>. 유쾌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영화 <시동>. 두 작품 모두 외유내강이 제작한 영화다. 여기서 더 주목할 점은 두 영화 모두 신인 감독에 의해 제작된 것이고, 즉 외유내강이 신인 감독 발굴과 지원을 함께 해 왔다는 것. 

이번 영화는 어떨까. 필감성 감독은 영화 <인질>을 제작하기 전, 단편영화 <어떤 약속>과 <Room 211>을 통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을 받았고, 자신만의 확실한 영역을 구축해 왔다. 능력있는 신인과 함께한 외유내강과 관심을 받고 있는 필감성 감독의 만남, 기대해봐도 좋을 만 한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기대와 우려사이, 즐거운 시도의 영화)

-캐릭터 매력도  
★★★★★★★★☆☆ 
(믿고보는 황정민과 다채로움의 조연들)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친구

-총평   
★★★★★★★★☆☆  
(뻔한 것 같은 스토리 속 오묘하게 끌리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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