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8월 06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4선 오제세, 민주당 탈당 결정... 다음 거취는 '국민의힘'으로
6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71) 의원이 "오늘이나 다음 주 초쯤 당에 탈당계를 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국민의힘 입당을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입당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며 "회생 불능 상태인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민주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년간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했지만, 이에 대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하다가 기회가 되면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여자배구 처럼 원팀 노력... 민주 정부 4기 책무 다할 것"
6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여자 배구가 역사적인 4강에 진출했다. 김연경의 리더십 아래에 원팀으로 뭉쳐서 팀워크를 통해 막강한 일본과 터키를 이겨내는 모습에 국민이 감동했다"며 "(올림픽 여자 배구처럼) 원팀이 돼서 민주 정부 4기 창출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이 과열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온 동지적 연대 의식을 가진 정당이니 여러 차이를 극복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국격, 안보의식 안보여... 김여정 기침하니 머리 조아리나"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여권 내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에 대해 "정부·여당의 모습에서 국격이나 안보의식, 자존심은 보이지 않는다"며 "북한 김여정(부부장)이 기침하니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그는 "9·19 군사합의 이후 3년간 한미는 연대급 이상에서 총 한 발 같이 쏴본 적이 없고 야외 실기동 훈련도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만 하고 있다"며 "훈련 없는 군대는 죽은 군대인데 한미 연합 전력이 딱 그 꼴이 되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정치용 이벤트성 남북 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로서 당당하게 국가 안보 직무에 충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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