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이 잡혀있거나 프로필 사진을 준비하는 등 주어진 짧은 기간 안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을 단련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운동의 효율성이다. 부족한 시간을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똑같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더 큰 강도로 운동하는 방법은 바로 복합운동이다.
복합운동은 두 가지 이상의 운동을 하나로 결합하거나 여러 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뜻한다. 여러 운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고 전신을 골고루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운동만으론 채울 수 없는 한계점을 다른 운동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에 관하여 부산 남구에서 플루마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미연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플루마스튜디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플루마스튜디오는 요가, 필라테스, 플라잉요가, 번지, 댄스,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부산 유일한 멀티 전문 스튜디오다. 그간의 경험상 한 가지 종목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면서 다양한 근육을 사용할 때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가 높았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에 멀티 스튜디오를 하게 되었다.
Q. 플루마스튜디오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남녀노소 누구나 플루마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하다. 만 3세의 정말 어린 친구들부터 70대 어머님도 계신다. 요가와 필라테스, 플라잉요가가 주요 종목이며 개인레슨으로는 헬스, 번지도 할 수 있다. 먼저 방송댄스는 전문 선생님께서 하이라이트 위주로 수업하신다.
또 요가는 반드시 다리를 찢어가며 지루하게만 할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기 위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요가를 한다. 필라테스는 밸런스, 체형 케어, 라인 위주로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 플라잉요가는 뮤지컬, 스핀, 로우, 베이직 등 림프절 순환이 될 수 있게 다양하게 수업이 들어간다. 헬스는 다이어트가 목적이신 분들이 많기에 바디라인을 위주로 목표치를 두고 수업에 임하는 편이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플루마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자신 있는 점은 어떤 수업을 듣더라도 절대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시계가 없다는 점도 특징으로 들 수 있겠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수업 자체가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신나게 배울 수 있다.
Q. 플루마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요행을 바라지 말자는 것이다. 근로소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내가 버는 돈만큼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절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본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교정과 다이어트 운동에서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눠서 오시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눈으로 봐도 다리 길이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절뚝이며 걸어오신 여자분이 있었다. 이 분은 근육 관리를 통해 다리 길이를 비슷하게 맞추면서 유연해지셨다. 또 한번은 150kg에 육박하신 남성분이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이곳을 찾아주셨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87kg까지 감량을 하셨다. 이 밖에 88kg에서 시작해 62kg까지 감량하신 회원님이 계시는 등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다.
또 대한플루마요가필라테스협회 민간 자격증으로 5년 동안 지도자 양성을 50기수 정도 진행하다 보니, 정말 여러 직종을 가지신 예비 필라테스, 요가 선생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정말 10년 가까이 이 업만 하는 나에게 간접 경험으로써 다른 직업군에 알려줄 수 있는 새로운 창이기도 했다. 우리 선생님들 덕분에 내가 더 클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또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택트 시대를 맞이해 온플루마스튜디오의 온라인 인강 수업을 1기수~6기수 진행했다. 전국, 해외에 계신 분들이 필라테스, 요가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는 부분을 또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예비 선생님들께서도 너무 좋아하시고, 현직 선생님들께서도 보충 교재로 사용을 하시고 있다며 너무 잘 보고 계신다는 응원 글에 앞으로 더 온플루마스튜디오가 활성화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늘 생각하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만큼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더라. 항상 구상하고 또 열심히 실천한다. 그만큼 허술한 면도 없진 않겠지만 또 그걸 보완하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이 내일의 나를 있게 만드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언제나 하고 싶은 것이 많고 지금 또한 아직도 늘 부족하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고자 한다. 직업이 취미인 나에게 딱 맞는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주저하지 마시고 늘 도전하시길 바란다. 생각 그만하시고 실천하시면 좋겠다. 생각보다 주변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나도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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