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김포 '살랑이는' 애견카페 안수지 대표, “반려견과 교감하는 복합 힐링 공간”
[JOB인터뷰] 김포 '살랑이는' 애견카페 안수지 대표, “반려견과 교감하는 복합 힐링 공간”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7.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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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뛰놀 수 있는 애견카페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애견카페 중에는 견주와 반려견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상당수 애견카페가 견주를 위한 공간이 중심이 되면서 반려견이 소외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반려견을 위한 시설만 갖추고 있어 견주가 함께 즐길 거리가 부족한 곳도 있다.

따라서 애견카페를 찾거나 차릴 때는 반려견과 견주가 모두 행복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우선시해야한다. 먼저 애견카페라는 본분에 충실해 반려견의 공간을 중심으로 하되, 커피‧베이커리 등 부가적으로 견주들이 함께 쉴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결국 좋은 애견카페의 답은 그곳을 찾는 반려견과 견주에게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포에서 애견카페 '살랑이는'을 운영하는 안수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포 애견카페 '살랑이는' 전경

Q. 살랑이는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견을 키우면서 애견 동반 카페 및 애견카페를 방문했을 때 불편했던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내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애견카페를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또 강아지와 함께 힐링하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 많은 보호자님과 그러한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 ‘살랑이는’을 오픈하게 되었다.

Q. 살랑이는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은 20대~40대 반려견 보호자가 주로 찾아주신다. 커피, 베이커리, 강아지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므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즐겁게 쉬다 가실 수 있다. ‘살랑이는’은 현재 소형견 전용 애견 카페로 운영하고 있으며 15kg미만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창고형으로 운영 중인데, 실내·외 공간을 넓게 활용하여 도심 속의 휴양지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대다수 애견카페들 중에서도 소형견 전문 카페는 아이들이 작다는 이유로 내부 규모를 협소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 많은 아이들과 견주분들이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살랑이는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애견카페가 입장료를 별도로 받고 있지만, 우리 카페에서는 입장료가 무료다. 또 스콘, 케이크 등 보호자님을 위한 직접 구운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포토데이나 아나바다 등 스페셜데이를 운영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식음료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하자면, 현재 살랑이는은 개인 로스팅하는 업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코스타리카산 고급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대량으로 납품받는 원두가 아닌 손수 로스팅하는 원두로만 커피를 내리고 있다. 또한 파티쉐가 있어 매일매일 직접 만든 베이커리를 즐길 수도 있다. 아이들과 견주 분들이 피크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 김포 애견카페 '살랑이는'에서 판매하는 수제 식음료들

Q. 살랑이는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많은 사람에게 이곳을 알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익을 먼저 챙기기보다는 ‘좋은 공간’이라는 인식을 먼저 들도록 입소문을 유도하여 그 이후에 이익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가 즐겁지 않으면 남들도 즐겁지 않다. 대표인 내가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해야 오시는 분들도 행복해하신다는 생각으로 운영에 임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애견카페다 보니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차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다른 카페에서는 잘 못 노는 아이였는데 살랑이는에서는 너무 잘 놀아요’라며 강아지가 잘 노는 모습을 보며 보호자님들이 더 행복해하시곤 한다. 그렇게 살랑이는 방문을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실 때, 강아지들이 집에 가기 싫다며 보호자님을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을 볼 때 참 기분이 좋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것을 몸으로 부딪쳤던 경험이 지금의 살랑이는을 운영하기까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많은 동종 업계를 다녀보며 다수 카페의 불편한 부분을 몸으로 느꼈다. 발로 뛰고, 공부하며 쌓아온 탄탄한 준비과정이 지금 같은 결과로 되돌아온다고 느낀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살랑이는 애견카페를 시작으로 살랑이는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하고 싶다. 애견사업 뿐 아니라 카페 및 베이커리 방향으로도 확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앞서 이야기했듯, 애견카페는 많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카페는 많지 않다. 애견과 견주가 모두 행복한 카페,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페를 만들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살랑이는은 모든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해 열려있다. 이곳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즐거워하는 반려견들과 교감하며 행복한 추억만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견주와의 교감이다. 어느 한 쪽에게만 치우치지 않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일상에서의 작은 휴식과 힐링을, 우리 살랑이는 애견카페를 통해 느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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