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유앤아이제주와 ㈜제우스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달 '㈜유앤아이제주'와 '㈜제우스'가 싱가포르 바이어를 통해 자사 제품의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계약 상품은 '㈜유앤아이제주'의 화장품(제주 천연 원료 화장품)과 '㈜제우스'의 과일칩(제주 프리미엄 건조과일_사과칩, 감귤칩)으로 수출 규모는 약 2,000달러다.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5월 JDC가 주최·주관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관련 수출 상담회를 통해 달성된 비즈니스 성과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JDC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시장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중 5개 사를 대상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무역 실무교육을 비롯해 기업별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맞춤별 홍보 인프라 구성, 인플루언서 협업 유튜브 영상 제작, 1:1전담 컨설팅,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행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전에 매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의 정보 및 샘플이 발송되어, 상담회 전 시연 및 시식을 진행 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상담회 상담액은 약 160만 달러, 계약추진액은 약 18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화상 상담회의 임에도 불구하고 참가기업들이 바이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많은 준비가 이루어져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입주기업의 수출역량 및 기업매출 증진 및 단지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JDC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의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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