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기 절정의 공무원 시험,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카드뉴스] 인기 절정의 공무원 시험,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 보도본부 | 이윤아 pro
  • 승인 2021.07.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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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Pro] 현재 우리 사회는 공무원 광풍의 시대라 불릴 만큼 공무원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고 공무원을 꿈꾸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고, 좋은 대학을 졸업한 뒤 노량진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좁은 문을 뚫어야 하는, 공직을 향한 꿈과 도전이 가득한 공무원 시험은 어떤 역사가 있을까? 

공무원 시험은 1949년에 처음으로 실시됐다. 응시 자격이나 시험과목은 세월이 흐르며 변해왔지만 공직을 향한 꿈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이야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하지만 예전에는 공무원 채용시험에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접수처 밖까지 줄을 서야 했고 원서접수 요원들은 바쁘게 일을 해야만 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 요건 가운데 학력 요건이 원칙적으로 폐지됐다. 그래서 현재는 학력이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의 자격 요건이 아니기에 학교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일반직공무원 선발은 계급별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나뉜다. 다만 경우에 따라 8급(국회직, 간호직)을 뽑는 곳도 있고 5급, 7급, 9급 중 수요에 따라 뽑지 않는 곳도 있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고등고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행정고등고시·외무고등고시 및 기술고등고시가 포함된다다.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원칙적으로 7급 공무원을 채용할 때와 9급 공무원을 채용할 때 실시한다. 

현재 공무원을 뽑는 1차 시험은 필기시험으로 직렬 관련 지식수준이 얼마나 좋은지를 평가한다. 2차는 실기로 체력 시험을 보며 3차는 면접, 마지막으로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교양 부문과 전문 부문으로 구분하고, 교양 부문에서는 일반교양을, 전문 부문에서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검증하도록 되어 있다. 

1990년대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강했던 때였기에 비교적 급여가 높지 않은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은 크게 인기가 없는 편 이었다. 경제가 호황이었고 대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대기업에 쉽게 입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많은 사기업의 직장인들이 직업을 잃게 되면서 공무원 시험의 인기는 엄청나게 늘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이유도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고용구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좋은 대학에만 치중하던 과거와 달리 중학생 때부터 미리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을 위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뛰어들게 된다면 채용 인원은 한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준비생들은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또한 극단적인 직업 선호 현상은 사회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는 등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군, 질 높은 고용과 청년층의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하루빨리 경제에 활기가 불어와야 할 것다. 아울러 시험을 앞둔 공시생들도 모두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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