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을 위해 안경처럼 착용하는 저시력보조기 ‘레티사 디스플레이Ⅱ’가 출시되어 저시력용품 전문 아이루페에서 판매 중이다. 

관계자는 “레티사 디스플레이Ⅱ는 레이저 기반의 망막 프로젝션 기술을 상용화한 초소형 망막 레이저 프로젝션 제품이다. 안경에 장착된 소형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미약한 레이저를 이용해 망막 위에 스캔(주사)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시력이나 초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미지를 보게 해주는 신기술이다. 다만 해당 제품이 제 기능을 하려면, 시신경 역시 제 기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본 제품의 레이저 등급은 ‘클래스 1’으로, 형광등의 빛이 난반사해 눈에 들어오는 것보다 작은 정도의 세기다. 국제 규격 ISO15004-2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며, 미국 FDA가 정하는 안전 기준인 ‘레이저 클레스 1’의 기준도 충족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종전의 HMD(Head Mounted Displayer) 방식의 저시력 보조기보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안경 형태의 저시력 보조기인 만큼, 착용하고 활용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특징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레티사 디스플레이Ⅱ’는 일본 후지쯔에서 분사한 ‘QR레이저’ 사의 제품이며 저시력용품 전문 아이루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루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제품에 대해 문의할 수 있으며, 여의도에 위치한 아이루페 본사 사무실에서 직접 착용하고 점검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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