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미국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일부 주에서 자체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되살린 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27일 미 CDC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기존 지침을 번복하는 새 권고안을 내놓은 것이다.

1.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

[사진/Pix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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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는 앞서 지난 5월 13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전격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마스크 쓰기 지침을 되살린 것이다

2. 기업들도 마스크 쓰기 재도입

[사진/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사진/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백악관은 연방 기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또는 코로나19 검사 증명서를 의무화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크 쓰기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미 보훈부는 연방 기관 중 처음으로 소속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자체적으로 발표하기도 했으며 마스크 쓰기 지침을 재도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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