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세뇨리타'(Señorita), '하바나'(Havana) 등 메가 히트곡으로 유명한 팝스타 카밀라(카멜라) 카베요가 1년 반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카베요의 신곡 '돈트 고 옛'(Don't Go Yet)이 발매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히트곡 세뇨리타와 하바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라 카베요가 또 어떤 기록을 써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사진 출처 / 카밀라 카베요 페이스북]

1997년생인 카멜라 카베요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 출신으로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버지는 멕시코인, 어머니는 쿠바인으로 쿠바에서 태어나고 8살까지 쿠바의 아바나와 멕시코에서 살았던 카멜라 카베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음악에는 쿠마와 멕시코 색채가 짙게 베어있다.

어려서는 자신이 가수가 될 거라고 확신하지 못했던 카멜라 카베요는 16살이 되던 해 오디션 ‘디 엑스 팩터’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으면서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확실해졌다고 전한다. 그렇게 열여섯 살에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멤버로 발탁되었고, 미니앨범 '베터 투게더'로 데뷔, 2018년에는 첫 솔로 앨범 '카밀라'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 카밀라 카베요 페이스북]

그녀의 솔로가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이 앨범에 메가 히트곡 ‘하바나’와 ‘세뇨리타’ 두 곡이 모두 수록되어 있었던 것. 카멜라 카베요의 하바나-세뇨리타 모두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가수로 우뚝 섰다.

그녀의 여성 솔로가수로서의 진기록은 빌보드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16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그 외에 여성 가수 최초 유튜브 오디오 조회수 10억 회,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이상 재생된 곡을 2개 이상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무서운 인기를 보여준 카멜라 카베요는 V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은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카밀라 카베요 페이스북]

2019년 12월 발표한 정규 2집 '로맨스' 이후 처음으로 내는 신곡 '돈트 고 옛'(Don't Go Yet)을 발표한 카멜라 카베요. 이 곡은 향후 발매할 3집 '파밀리아'(Familia)의 리드 싱글 곡으로 카베요가 자신의 음악에서 꾸준히 선보여온 정열적인 라틴 사운드가 특징이다. 소니뮤직은 "카멜라가 뿌리를 두고 있는 쿠바, 멕시코의 문화와 깊게 연결된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하바나, 세뇨리타 그리고 돈트 고 옛까지. 열정적인 라틴음악 베이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멜라 카베요는 제니퍼 로페즈, 샤키라로 대표되는 여성 라틴 팝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를 많이 떠올리게 하는데, 그녀처럼 카멜라 카베요 역시 오는 9월 아마존 프라임에서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 주인공을 맡아 배우로도 변신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카밀라 카베요 페이스북]

한편 사랑스러운 아티스트이기도 한 카멜라 카베요의 귀여운 음악적 재능의 단면을 소개한다. 그녀는 바나나를 정말 좋아해 어떤 음식을 먹든간에 꼭 바나나와 같이 먹는다고 알려졌는데, 세계적인 히트곡 ‘하바나’의 도입 부분에 바나나를 개사해 Banana, oh na na라고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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