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제6호 태풍 인파가 중국 동부에 상륙해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국기상국에 따르면 인파는 전날 낮 상하이 남쪽의 저장성 저우산에 상륙해 시속 5∼10㎞의 속도로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1. 상하이 일대 재상륙 예상

[사진/중국기상국 홈페이지화면 캡처]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6시 항저우만 해상 위를 지났으며 인파는 이날 낮 상하이 일대에 재상륙할 것이라고 기상국은 예상했다. 현재 인파의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3m, 중심 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다. 앞서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하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 각종 교통망 운영 선제적 중단

[사진/신화=연합뉴스 제공]

중국 당국은 인파가 접근하자 각종 교통망 운영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주민들의 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통제하면서 피해 방지에 나섰다. 상하이와 저장성의 중심도시 항저우의 주요 공항에서 25일부터 여객기 운항이 완전히 중단됐다. 주요 기차역을 오가는 고속철과 일반열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으며 시내 공원과 관광지의 문을 모두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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