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년 호주 아시안컵’ 4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4강전 상대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이란, 이라크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출전권을 놓고 4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란과 이라크는 23일 오후 3시30분(한국 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란, 이라크 모두 한국에게 반가운 적수는 아니다.

▲ 이란과 이라크 중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전 상대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우선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며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8전 9승7무12패로 한국이 열세에 있다. 또 최근 있었던 A매치에서는 3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두 번 모두 졌고 지난해 11월 중동 원정 당시에도 0-1로 패했다.

D조 2위로 8강에 올랐던 이라크 역시 부담스러운 존재다. 비록 FIFA 랭킹은 114위로 한국(69위)보다 크게 떨어지지만 맞대결 전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이라크는 이전까지 한국과 18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이 가운데 6승10무2패를 거뒀다. 언뜻보면 한국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간주하는 승부차기를 패배로 본다면 6승8무4패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은 이라크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1972년 대회에서 역시 본선에서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던 바 있다.

한편 23일 오후 치러지는 이란과 이라크 간 8강 경기의 승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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