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남미 에콰도르의 교도소 두 곳에서 폭동이 벌어져 재소자 2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밤 과야스와 코토팍시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 충돌이 벌어져 각각 8명과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 라이벌 갱단 조직원 충돌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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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동은 교도소에 수감된 라이벌 갱단 조직원들이 교도소 패권을 놓고 벌인 충돌로 추정된다. 경찰관 총 10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으며 코토팍시 교도소에선 대규모 탈옥 시도도 벌어져 현재까지 이중 61명이 다시 붙잡혔다고 22일 경찰은 밝혔다.

2. 끊이지 않는 유혈 충돌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2월에도 이번에 폭동이 벌어진 교도소들을 포함해 교도소 4곳에서 동시다발 폭동이 발생해 7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에도 100명 넘는 재소자가 숨지는 등 교도소 내 유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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