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7-19 청원마감 2021-08-18)
- KBO 문체부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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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문화/예술/체육/언론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십니까.

최근 프로야구가 중단된 사태와 모 구단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및 허위동선진술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입니다.

2021년 7월 16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이 방역수칙 위반하였으며 강남구에 역학조사 허위진술로 고발당한 선수들에 대해 72경기 출장정지 및 해당 구단에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재금 1억을 부과하였습니다.

KBO는 상벌위 규정을 적용함에 있어, 품위손상행위에 따른 구체적인 처벌규정(제151조)이 없어 야구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따른 특례 규정에 따라 처벌을 결정하였고, 야구팬의 입장에서는 해당 선수들이 방역이 엄중한 상황에서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 상응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음을 느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더욱 엄중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해당 선수들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으며, 호텔 숙소에 일반인 지인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등 심각한 일탈행위를 하였고 이는 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리그를 중단시키는 사태를 초래하여 각 구단에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쳤습니다.동시에 해당 호텔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팬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징계수위와 징계가 결정된 과정입니다. 총재의 입김이 크다고 보이는 상황에서 어떠한 과정으로 징계가 결정되었는지 납득할만한 설명을 KBO는 내놓아야 합니다. 또한 일탈을 은폐하려고 했던 구단들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조사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이와 유사하게 다른 선수에게 품위손상행위로 징계를 내렸던 이력이 있음에도 왜 야구규약 징계규정에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규정이 아직도 존재하지 않는지 밝혀야 합니다.

KBO는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를 다루는 기관이지만, 최근 게시판을 폐쇄하여 야구팬들의 목소리를 가로막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으며 의사결정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문체부와 국회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결과>> 청원 UNBOXING_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왈(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NC 선수 4명에 대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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