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삼봉(58) 사법연수원장이 22일 오전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다.

서울 수서 경찰서의 발표로는 박 원장은 이날 오전 6시 35분께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5번 출구에서 세곡동 사거리 방면으로 30m 떨어진 지점에서 왕복 8차로 도로를 건너다 세곡동 사거리에서 수서역 방면으로 달리던 테라칸 승용차에 치였다.

박 원장은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오후 12시 40∼50분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 박삼봉 사법연수원장이 22일 오전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다.(출처/연합뉴스TV)

경찰 관계자는 "고인은 건널목과 떨어진 부분에서 발견됐으며, 사고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 운전자와 목격자,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11기)을 마쳤다.

이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선임 재판연구관, 전주지방법원장,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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