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전에서 연장전끝에 승리했다. 

손흥민은 22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발 출장해 연장에만 2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게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김진현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선제 실점을 할 뻔했던 경우도 있었다. 물론 한국도 우즈벡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양 팀 선수 모두 지쳐있을 무렵 한국의 해결사는 손흥민이 빛을 발휘했다.

▲ 대한민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우즈벡전을 승리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치고 들어가면서 올린 크로스에 손흥민이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댔다. 이 공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지난해 알제리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이후 A매치 10경기째 무득점이었던 만큼 이번 골은 특별했다.

한 골에 만족하지 못한 손흥민은 연장 후반 14분 우즈벡의 공을 차단한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들어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끝났고 이로써 한국은 우즈벡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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