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7월 12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이준석, "여가부와 통일부 평가필요... 민주당 인신공격으로 대응해"
1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여가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며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에 대해서는 "북한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면서 "부처들의 문제를 지적했더니 민주당의 다양한 스피커들이 저렴한 언어와 인신공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방역 상황 따라 추경에 반영... 이념논쟁으로 시간 보낼 때 아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과감한 방역 뒤에 따라오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가슴 저미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강화된 방역수칙을 함께 감내하는 국민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소비가 진작되도록 논의를 집중해나가겠다"며 "방역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도 이를 적절히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생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도 금명간 최고위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며 "재정의 신속한 역할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념논쟁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4차 확산은 '대통령의 저주'... K방역이 Kill 방역 될 수 있어"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월드컵 때마다 '펠레의 저주'라는 징크스가 있었다. 펠레의 예언은 언제나 반대로 이뤄져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며 "이번 (코로나 19) 4차 대확산을 두고 많은 분이 '대통령의 저주'라고 한다"전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4차례의 대유행 직전에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예언이나 K방역 자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달만 4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하면 월 13조 원 정도의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손실 수준이 아니라 대참사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대통령 말만 믿다가는 K방역이 코리아(Korea) 방역이 아니라 사람도 민생도 다 잡는 킬(Kill) 방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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