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꽃과 바람과 별이 만나는 곳, 평창 육백마지기 [강원 평창]
[SN여행] 꽃과 바람과 별이 만나는 곳, 평창 육백마지기 [강원 평창]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1.07.10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강원 평창)] 우리나라에서 산이 많은 지역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원도 일 것이다. 그렇기에 강원도에서 평지를 찾아보기가 힘든데,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곳이 있다. 산 아래도, 산 중턱도 아닌 산꼭대기에 펼쳐진 신기한 곳, 바로 평창 청옥산 정상에 있는 ‘육백마지기’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청옥산 정상 부근의 너른 평지를 부르는 이름이다. 해발 1,256m 정상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마치 대관령 같은 초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 평야지대의 크기가 밭 6백 마지기 정도 된다고 해서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육백마지기에 오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20여기의 풍력발전기이다. 산 능선을 따라 서있는 풍력발전기는 마치 거대한 바람개비가 꽃혀 돌아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또 산 정상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샤스타데이지와 야생화들 역시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육백마지기는 고도가 높고 공기에 함유된 수분이 적어, 별을 관측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학자들은 ‘육백마지기’가 금성의 고어인 ‘육백’과 맞이 한다는 의미의 ‘마지’, 장소를 의미하는 기(基)가 합쳐저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마지기가 경작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의미가 어떻든, 산 정상에 펼쳐진 너른 들판에서 만나는 은하수는 예로부터 유명한 볼거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육백마지기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정선 아우라지가 있다. 평창 발왕산의 송천과 태백 대덕산에서 내려온 골지천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인 정선 아우라지는, 예부터 송천 쪽 물이 많으면 홍수가 나고 골지천 물이 많으면 장마가 그친다는 얘기가 전해져 오는 것이다. 또 근처에 정선 5일장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홍종덕)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자차로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버스가 하루에 3대 정도 밖에 운행하지 않으니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육백마지기는 또 차박 매니아들에게 차박의 성지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차박을 하는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만, 지난 19년 9월부터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차박을 금지하고 있다. 혹시 차박을 생각한다면 근처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