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선장 자리를 내려놓은 시점에 자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간으로 6일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의 주가가 4.7% 뛰어오르면서 베이조스의 자산도 84억달러(약 9조 5,256억원) 증가해 순자산이 총 2,110억달러(약 239조 2,740억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1. 아마존 주가 급등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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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던 100억달러(약 11조 3,77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아마존의 주가가 급등했다. 당초 이 사업은 아마존이 가장 유력한 수주업체로 꼽혔으나 최종적으로 MS가 선정되자 아마존은 국방부를 상대로 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주 업체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2. 최대 주주 영향력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베이조스의 이번 신기록은 지난해 팬데믹 영향으로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이조스의 순자산도 한때 2,069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2월 아마존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베이조스는 이달 5일부로 CEO직을 공식적으로 내려놨지만 여전히 회사 주식 11%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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