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성이 지난 3일 tvN <악마판사> 방송에서 JU케미컬 공장 독성 폐수 유출 사고의 피고인 주일도(정재성 분)에게 살인죄의 성립을 주장하며, 공소사실을 설명하는 이도진 역으로 출연했다. 

이도진은 위 유출사고에 대한 피해사례들을 설명한 후 “피고인이 운영하는 JU케미컬 제4공장은 이 마을에서 겨우 5km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유독성 화합물을 제대로 정화하지도 않은 채 하천에 방류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살인입니다!”라며 점점 격양된 어조로 공소사실을 설명하며, 주일도(정재성 분)에게 살인죄가 성립함을 강조했다.

(사진 출처 = tvN '악마판사' 방송화면 캡처)

이어 주일도의 변호인 고인국(박형수 분) 변호사가 “검찰 측의 변론 잘 봤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변론이 아니라 선동이더군요”라는 변론에 “말씀 조심하세요!”라며 감정적인 대응을 하기도 했다. 

권해성은 많은 피해자를 대신해, 피고인 주일도 회장의 살인죄 성립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혈 변론을 펼친 공판검사 이도진을 연기하며 상대 배우인 박형수, 정재성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권해성은 통신사와 패스트푸드 등 다수의 CF에 출연했고,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서 본격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MBC <동이>, tvN <응급남녀>, <나쁜녀석들>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6년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김성진 팀장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며 호감형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tvN <변혁의 사랑>, JTBC <뷰티인사이드>,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는 물론 <역모-반란의시대>, <아내를 죽였다>, <리얼파이터> 등의 영화에도 출연해 오는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활약해 왔다.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정의로운 공판검사 ‘이도진’역을 맡아, 앞으로 극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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