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하이브는 지난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최고 경영자들의 전방위 배치를 통해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제공)

방 의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핵심 사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 업무도 이어간다.

새 대표이사에는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졌던 박지원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하이브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체제부터 전면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더십을 정비하게 됐다며 "한·미·일 거점 지역에서 산업을 공격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에 따라 각 리더의 전문성에 맞게 권한과 책임 범위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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