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잘나가는 ‘삼성’, 그들이 접어야 했던 사업들
[카드뉴스] 잘나가는 ‘삼성’, 그들이 접어야 했던 사업들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7.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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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임수현 수습] 해외여행을 나가보면 은근한 자긍심이 높아지는 순간, 바로 ‘삼성’의 큰 로고를 마주하는 순간이 아닐까? 승승장구 하면서 명실상부 한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 그런데 삼성도 손을 대었다가 관둬야 했던 사업들이 있다.

자동차 사업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故 이건희 회장, 그가 이끌었던 삼성에서 자동차를 출시해주기를 은근히 바라던 국민들이 있었다. 그리고 진짜 1993년 삼성그룹은 승용차 서업 진출을 공식화 해 ‘삼성이 만드는 자동차는 어떨까?’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후 1994년 삼성자동차는 일본 닛산자동차와 승용차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 승용차 출시를 본격화 했고 1998년 중형 승용차 SM5를 출시해 이목을 모았다. 비록 닛산의 맥시마를 국내 니즈에 맞게 수정 보완해 들여와 ‘삼성’ 본연의 자동차 기술은 맛볼 수 없었지만, 특유의 좋은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삼성자동차는 지속적으로 닛산의 자동차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해 2002년 준중형 세단 SM3, 2004년 준대형 세단 SM7 등을 출시했다. 하지만 1997년 IMF 경제 위기 한파는 삼성자동차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인기와 달리 1999년 12월 삼성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가 이뤄졌다.

결국 삼성자동차는 닛산과 합병한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에 매각되었고,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현재 르노삼성은 상표사용 계약으로 ‘삼성’이라는 브랜드명만 유지하고 있을 뿐 삼성과는 별개로 경영되고 있다. 이 역시 계약기간 만료로 ‘르노’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카메라 사업

삼성의 카메라 제조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1979년에는 일본의 미놀타와 기술제휴를 맺어 ‘하이매틱-S’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1980년대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SF-A’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1990년대부터는 디지털카메라 보급에 맞춰 이 시장에 주력해 1997년 41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구와 제조, 마케팅을 이어나갔다. 그런 과정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는데, 가격 경쟁력과 기능, as망을 무기로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장한 삼성의 카메라 사업. 하지만 2015년부터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유는 카메라 특허 기술이 대부분 일본에 있기 때문에 라이센스 비용 등으로 높은 매출과는 반대로 연이은 적자를 면치 못했기 때문. 소문만 무성할 뿐 삼성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지만, 결국 2017년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식발표를 내놓았다.

그 외에 삼성은 2014년, 고전을 면치 못하던 화학과 방산 사업 부분을 한화에 매각해 잘하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고, 2조원 규모의 M&A를 체결한 한화는 인수합병 발표 2년 만에 대규모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은 1964년부터 1980년까지 민영방송사인 ‘TBC 동양방송’을 보유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화제가 되었는데, 전두환 정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1980년 11월 돌연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잘나가는 대한민국 대기업 ‘삼성’. 승승장구하며 세계적 그룹 반열에 오른 삼성도 이처럼 전략적으로 혹은 시기가 좋지 못해 사업을 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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