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공군 여중사 성추행 2차 가해 혐의 준위-상사 기소...보복협박 및 면담강요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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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이 모 중사에 대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상관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방부 검찰단은 30일 이 중사의 상관들인 20비행단 노 모 준위와 노 모 상사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 및 면담강요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성추행 피해 이튿날 이 중사가 장 모 중사(구속기소)에 의해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을 보고 받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오히려 이 중사가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고 압박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다.

직원 실수로 상온 방치 화이자 백신, 1천명분 사용 불능

광주 북구에서 직원이 실수로 화이자 백신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해 1천여명분을 폐기할 상황에 놓였다. 30일 광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72 바이알(병)이 든 트레이가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백신이 '사용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회수할 방침이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학폭 논란 당사자 이재영-이다영 선수 등록 포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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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학폭 논란의 당사자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흥국생명은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인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구단주는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한다"며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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