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다양한 직업 중 물류와 배송에 특화된 대한민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입차’ 운전. 특히 학력, 성별, 나이 등 직업에 도전을 방해하는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입차·지입일 정보’ 코너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지입차주는 물론 도전을 준비 중인 예비 차주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문 및 자료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신뢰와 진심을 나르는 ‘문로지스 주식회사’)

세계 경제를 마비시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후 다양한 분야의 경제가 침체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세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성장하는 시장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물류 배송 분야이다. 실제로 지난 해 코로나19 상황 이후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사업용 화물차 주행거리 크게 증가 [사진 제공 / 문로지스 주식회사]
코로나19 이후 사업용 화물차 주행거리 크게 증가 [사진 제공 / 문로지스 주식회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다인승 교통수단인 승합차의 주행거리는 감소한 반면 개별 이동수단인 승용차와 화물차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승합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10.3% 감소했으나, 승용차 및 화물차는 각각 1.8%, 0.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332,024백만km로 전년 대비 0.7%(2,470백만km) 증가했다. 자동차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2.5%(578,918대)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7.9km/대로 전년 대비 1.6%(0.6km/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주행거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등록대수가 증가(3.2%)함에 따라 주행거리 역시 함께 증가(1.8%)하였으며, 화물차는 비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1.2%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 증가로 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가 크게 증가(3.0%)하여 전체 주행거리는 0.1% 증가했다. 반면, 승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등 다인승 교통수단의 운행과 이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울산에서 주행거리가 지난해보다 감소하였으며,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주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동차등록대수가 크게 증가(각각 5.6%, 7.4%)하면서 주행거리 역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서울시와 4대 광역시는 자동차 등록대수는 증가하였으나, 통행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주행거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연료별 주행거리는 휘발유와 기타연료 차량은 증가하였으나, 경유 및 LPG연료 차량은 감소했다. 휘발유자동차의 주행거리는 118,800백만km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하여 전체 주행거리의 35.8%를 차지하였으며, 경유자동차는 166,189백만km로 지난해보다 0.1% 감소했지만 전체 주행거리 중 50.1%를 차지했다. 참고로 LPG자동차는 32,052백만km로 5.4% 감소하여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경우 구성비는 2.5%로 작지만, 9,520백만km와 1,416백만km로 각각 25.0%, 141.2%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와 정부의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및 친환경차량 보조금 지원 정책, 통행료 할인 및 세금 혜택 등으로 인해 친환경 차량 수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통계는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물 운송일에 관심이 있다면, 문로지스 주식회사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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