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재 ‘가화바이오(대표 김경옥)’가 지난 19일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및 보좌관들이 자사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가화바이오는 통영시로부터 ‘미생물 분해방식을 통한 굴패각 재활용 시범사업 승인’을 받은 굴패각 재활용 업체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의 굴패각 처리 방식인 소성 방식이 아닌 미생물로 굴패각에 있는 유기물질을 제거하며, ‘굴 패각 세척용 미생물 및 이를 이용한 굴패각 세척방법’ (출원 번호 10-2021-0037337)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경옥 대표는 정점식 국회의원에게 미생물로 굴패각을 처리하면 탄소배출이 일어나지 않는 그린산업으로 ESG가 전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의 소성방식보다 재활용 원가를 약 50%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국회의원은 탄소배출 없이 굴패각을 재활용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으며 미래 세대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편, 가화바이오는 연간 50억 이상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서 사용하는 김종자용 굴패각을 국산화하기 위해 (사)한국김종자 생산자연합회(회장 이재영)와 지난 4월 8일 김종자 굴패각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포천에 소재하는 산란계 양계업체인 ‘아라리유정란’과도 산란계의 필수인 고순도 굴패각(탄산칼슘)을 시범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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