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와 떨어진 생후 3주 미만의 새끼고양이의 배변훈련 방법 [반려동물농장]
어미와 떨어진 생후 3주 미만의 새끼고양이의 배변훈련 방법 [반려동물농장]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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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미 길 고양이가 새끼를 두고 사라지거나 모종의 이유로 어미 곁에 있지 못하는 3주 미만의 새끼고양이는 큰 관심을 가지고 돌봐줘야 한다. 특히 생후 3주 미만의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의 도움 없이는 배변활동을 할 수 없어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자극을 줘야 한다. 어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새끼 고양이의 배변 유도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온도를 따뜻하게 한다. 생후 3주 미만의 새끼고양이는 주위 온도에 민감해 체온이 낮아지면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거나 사망할 수 도 있다. 반드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주자.

새끼고양이에게 먹이를 준 후 배변 준비를 한다. 따뜻한 물과 천(솜, 거즈 등) 두 장을 준비하고 왼손(왼손잡이는 오른손)으로 고양이의 항문이 내 쪽으로 향하게 배를 받쳐 들어준다. 이때 새끼고양이는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이므로 절대 힘을 줘서는 안 되지만 고양이가 몸부림을 치더라도 절대 떨어뜨리지 않게 안정적으로 잡아야 한다.

출처 - pixabay

이제 오른손으로 천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오른 손을 덮는다. 그리고 엄지를 이용하여 새끼고양이의 항문 주위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 준다. 이는 어미 고양이가 고양이의 항문을 혀로 자극해서 배변을 유도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자극을 주면 새끼 고양이는 대변이나 소변을 본다. 만약 보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항문 주위를 마사지 한다. 이 과정은 1분 이내에 끝내야 하며 만약 고양이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자극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배변을 하지 않는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새끼 고양이는 분유를 먹는 동안에는 대변이 묽으니 묽은 변이 나왔다고 당황하지 말자. 배변이 끝나면 항문을 잘 닦아주고 마른 천으로 닦고 말려준다. 항문을 잘 말려주어야 고양이의 발진과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새끼 고양이의 배변이 다 끝나면 천을 이용하였어도 손에 변이 묻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항균 비누 등을 이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생후 4주가 될 때까지 약 3시간 마다 반복해줘야 한다. 원래 어미가 해야 하는 행동이지만 어미가 없는 새끼이므로 귀찮고 힘들더라도 새끼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4주차가 되면 새끼 고양이에게 먹이를 먹인 후 모래 화장실에 넣어 주면 그 때부터는 모래 화장실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될 것이다.

생후 3주 미만의 고양이는 인간 아기와 같거나 더 연약하다고 보면 된다. 어미 대신 새끼를 키울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아주 조심스럽게 관심을 깊이 가지고 돌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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