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이 요르단을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일본은 오는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8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전반 10분 나가토모 다카시가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가가와의 크로스가 이미 아웃이었다는 판단으로 골이 무효가 됐다.

▲ 일본이 요르단을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출처/아시안컵 페이스북)

일본이 선제골을 뽑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오카자키 신지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혼다 게이스케가 강력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는 일본은 첫 골을 넣은 후 한층 여유가 넘쳤다. 일본은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한편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일본은 엔도 야스히토와 요시다 마야가 요르단을 위협하며 추가 골을 노렸는데 요르단이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소진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일본의 추가 골에 의지를 잃었다.

후반 37분 오카자키 대신 투입된 요시노리 무토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카가와가 바로 오른발로 차며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이 남은 시간에 일본을 제압하기에는 역부족했고, 이라크전 석패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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