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6월 11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文, 이준석 신임 대표와 축하 통화...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이준석 신임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건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을 준비중이던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며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협치의 모델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광주 철거사고 현장 방문...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아 "2019년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며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라고 밝혔다. 그는 "같은 사고가 이렇게 반복된다는 것은 제도적 미비점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됐다는 것"이라며 "말로만 그치지 말고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도 반드시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회 5명 확진에 셧다운... 민주당은 지도부 올스톱
이틀새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에서 발생했다. 11일 국회 코로나 TF는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국회 주요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셧다운으로 인해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낮 12시부터, 출입 기자들이 상주하는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폐쇄됐다. 현재 민주당 안규백 의원, 안 의원실 보좌진 2명,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무소속 김홍걸 의원실 비서 등이 확진된 상태여서 민주당 지도부 일정은 올스톱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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