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6월 09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여론조사 현혹 말아달라... 당대표는 항공모함 함장 자리"
9일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에 흘러 다니는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말아달라"며 "당 대표의 자리는 자그마한 낚싯배의 선장이 아니라 거대한 항공모함 함장의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는) 대선 경선을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관리해가야 할 자리"라며 "막중한 임무의 어느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당은 또다시 비대위의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며 "현란한 언어의 유희나 강경 투쟁을 성과로 포장하는데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승부사를 선택해달라"고 전했다. 또 "대통합과 혁신, 국민의힘이라는 거대한 항공모함을 이끌고 대양을 넘어 정권교체로 향하는 위대한 항해의 시작을 저 주호영과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정청, 우주산업 부양책 마련 합의... 국가우주위원회 국무총리실 산하 격상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른 국내 우주산업 부양책 마련을 위해 당정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국가우주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 부처간 우주산업 정책 조율을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우주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당정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당정TF를 만들어 인력 문제를 비롯해 제도적인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은 그간 불모지였던 국내 우주탐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국회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10만 동의... 국회, 법사위 회부 예정
9일 국회는 지난달 13일 올라온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이 성립 요건인 10만명 동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청원 성립 요건을 채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청원'의 맞불 차원에서 올라왔으며,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청원인은 "국민이 요즘같이 안보에 대해 불안한 적이 없을 정도로 위태로움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수명이 매일매일 줄어드는 것 같다"며 "전교조가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청원 댓글 부대를 모집하는 공지사항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단체의 행동 방향은 교육과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해당 청원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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