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데뷔 30주년 ‘유재석’...국민MC가 되기까지의 발자취
[카드뉴스] 데뷔 30주년 ‘유재석’...국민MC가 되기까지의 발자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6.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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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임수현 수습] ‘국민MC’ 유재석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그의 발자취를 들여다보자.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놀면 뭐하니?>, KBS <컴백홈>, tvN <식스센스> 등 인기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매 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유재석. 그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으로 오랜 무명시절을 겪고 잘 된 케이스다. 

1991년, KBS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최승경과 함께 장려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유재석. 그의 KBS 공채 개그맨 7기 동기로는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남희석 등이 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유재석은 긴 무명시절을 겪었다. 그러다 90년대 후반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메뚜기 탈을 쓰면서 진행을 하며 그나마 조금 대중에게 알려졌는데, 이때 메뚜기라는 별명이 이때 생겨났다. 

그렇게 개그맨 겸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던 유재석. 그 후 점차 인지도를 가지며 예능계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중, 2000년 지금을 있게 한 운명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바로 MBC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다. 

사실 유재석의 인지도는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 기회되던 2000년 당시만 해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재석이 메인 MC로서 전격 발탁될 수 있었던 특별한 인연이 있다. 다름 아닌 배우 故최진실씨의 강력한 추천 덕분이다. 기획 당시 담당 PD가 MC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당시 톱배우이던 최진실 씨가 '메뚜기라는 개그맨이 있는데, 정말 재밌다“며 MC로 강력 추천을 했던 것. 그녀의 추천 덕분에 유재석은 운명의 예능 프로그램인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메인 MC가 되었다. 

유재석의 재치있는 입담은 물론 특유의 출연자의 예능감을 발췌하는 능력 덕분에 2000년-2001년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은 2000년 MBC 방송연예대상 MC 부문 특별상을 받았고, 배려형 국민MC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국민MC 1인자의 자리로 올라선 건, 다름 아닌 2006년 방영을 시작한 MBC <무한도전>을 통해서다. 그런데 이 <무한도전> 역시 대기만성형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닮아 있다. 

2005년 초반 유재석은 MBC <토요일>의 코너 〈무모한 도전〉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독특한 설정 탓인지 이 프로그램은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한도전 - 퀴즈의 달인〉으로 프로그램 포맷이 변경이 되면서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졌고, 2006년 5월 6일부터는 <무한도전>이라는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신개념 예능 방송의 출발을 알렸고, 많은 골수팬을 거느리게 되었다. 

무한도전이 큰 히트를 치며 명실상부한 국민MC 반열에 올라선 유재석. 이후 <해피투게더 시즌3>,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1인자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10년부터 MC를 맡은 <런닝맨>의 해외 인기의 상승과 함께 그의 국제적 인지도도 올라섰다. 지난 해 7월 SBS <런닝맨>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유재석은 방송인 역사상 최초로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20년 이상 활동한 MC가 되었다. 

그렇게 유재석은 ‘X맨’,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진실게임’,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숱한 화제를 몰고 오는 등 그야말로 메가히트를 기록해 왔다. 그 결과 지상파 방송 3사와 백상예술대상의 대상을 총 17회 수상하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매 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명실상부한 1인자 국민MC 유재석. 특유의 재치는 물론 출연자를 향한 배려와 자기관리를 무기로 ‘롱런’과 ‘대기만성’의 아이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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