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가상현실 기술을 가리켜 "미래의 중요한 추세"라고 지목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대학을 방문해 현지시각으로 1월 15일 가진 질문과 답변 행사를 통해 가상현실 기술의 중요성에 관해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기술 전문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한 까닭과 페이스북이 그리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에 관해서도 알 수 있는 행사였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웹사이트의 구인목록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약 1,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부문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관련해 총 54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이 페이스북의 신성장 동력이 되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가상현실 기술을 가리켜 "미래의 중요한 추세"라고 지목했다.(출처/Brian Solis, CC BY 2.0)

앞서 페이스북은 관련 분야 기업인 '오큘러스 VR(Oculus VR)'을 20억 달러(약 2조 1,674억 원)를 내고 인수한 바 있어 외신의 기사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이날 보고타 대학 행사에서 스마트폰의 발전과 가상현실 기술을 비교했다. 초기 미완성 단계를 넘어 스마트폰이 지금으로 발전한 것처럼, 가상현실 기술도 앞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마크 주커버그는 "가상현실 기술은 극히 초반의 기술이며, 아직 조잡하다"며 "하지만 나는 가상현실 기술이 매우 중요한 추세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상현실 헤드셋 제품은 평면적인 스크린을 보는 것과 달리 3차원 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이 기술을 게임을 비롯해 원격 의료와 학습, 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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