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태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SNS에 매물로 나온 표범 가죽이 밀렵당한 멸종위기종 표범 중 한 마리의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1. 매물로 나온 표범 가죽

[사진/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 제공]

4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은 최근 압수한 표범 가죽이 지난해 12월 깐차나부리주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카메라에 찍힌 두 마리의 구름무늬표범(clouded leopard) 중 한 마리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카메라에 찍힌 한 마리와 이번에 압수한 표범 가죽을 비교한 결과, 최대 12곳에서 무늬가 유사해 보인다고 DNP는 설명했다.

2. 판매자 40세 남성 체포

[사진/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 제공]

앞서 DNP와 깐차나부리주 경찰 합동수사팀은 70대 남성 이름으로 임차된 한 가옥을 압수 수색해 야생동물들 사체를 옮기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장비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DNP는 지난주 페이스북에 표범 가죽을 7천500밧(약 27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올라오자, 나콘파톰주에서 함정 수사를 벌여 판매자인 40세 남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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