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사천 늘솜씨가좋다 기다은 대표, "피부와 취향에 맞는 재료와 성분, 향을 담아 만드는 건강한 향기 공방"
[JOB인터뷰] 사천 늘솜씨가좋다 기다은 대표, "피부와 취향에 맞는 재료와 성분, 향을 담아 만드는 건강한 향기 공방"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6.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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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공방은 산업화가 이뤄지기 전 전문적으로 도구, 제품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물건을 더 빠르고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방은 제품 생산지로서의 오랜 역할을 내주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공방이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다. 공방은 ‘수작업’이라는 매력을 강점으로 삼아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물건’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작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창작의 공간을 넘어 배움의 공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하여 사천에서 늘솜씨가좋다를 운영하는 기다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경남 사천, 건강한 향을 만드는 늘솜씨가좋다 공방
▲ 경남 사천, 건강한 향을 만드는 늘솜씨가좋다 공방

Q. 늘솜씨가좋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와 미술 등 어려서부터 예체능 관련 분야를 계속 배워왔다. 그렇게 대학까지 미대를 전공했다. 그렇다 보니 손으로 하는 작업을 너무 좋아해서 관련 자격증을 굉장히 많이 취득했다. 이후 디자인회사에 1년 반 정도 일하다 퇴사하고 아동 미술학원에 취업했다. 그러다 우연히 청년몰 지원사업 공고를 추천받아 지원을 하게 되었고, 발탁이 되었다. 그동안 만들었던 자격증 중 공방 관련 자격증의 장점을 살려 공방을 창업하게 되었다.

본 공방의 이름인 '늘 솜씨가 좋다'는 언제나 솜씨가 좋다는 뜻이다. 언제나 변함없는 솜씨로 오시는 분들 모두에게 행복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름짓게 되었다. 

Q. 늘솜씨가좋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늘솜에서는 천연비누, 조향, 입욕제, 캔들, 디퓨저, 인센스스틱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로 향과 관련한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늘솜씨가좋다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때그때 유행에 맞게 여러 클래스를 운영한다. 자격증을 직접 취득하고 그에 관련된 클래스를 운영한다. 비누, 화장품, 천연입욕제 등이 있다. 그 외에 조향 클래스와 캔들 수업, 판매까지 운영하고 있다. 인근 지역 중에서 인기 있는 공방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 SNS나 지인 소개로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 특히 비누를 하나 만들어도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디자인을 제공한다. 물론 중량에 제한은 있지만,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한다. 몰드를 직접 내가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본 공방은 120여가지 향을 보유한 프래그런스 오일과 에센셜 오일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오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공방을 찾아주시는 분들의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은 본 공방의 큰 강점 중 하나이다. 

입욕제의 경우 사람들 대부분이 유명 브랜드의 입욕제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이 입욕제를 직접 만들고 본인의 피부에 맞는 재료와 성분,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맞춘 향을 골라서 입욕제를 만들 수 있다. 요즘은 입욕제 전문 공방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대한 편하고 야박하지 않게 제공하려고 한다. 비누를 어느 정도 구매하시면 캔들을 어느 정도 드리고 있다. 아무래도 지역에 소개로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편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늘솜씨가좋다 공방의 다양한 제품들
▲ 늘솜씨가좋다 공방의 다양한 제품들

Q. 늘솜씨가좋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끈기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에 공방 문을 닫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 다 같이 힘내서 우리 지역 공방 선생님들과 서로 상생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전국에 있는 천연공방 선생님들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

Q. 늘솜씨가좋다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공방을 오픈하고 비누를 무료로 제공했다. 그걸 처음 사용해보시고 좋아서 여기저기 소개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내 제품이 너무 좋았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해주실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여기까지 공방을 운영해온 힘이 된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이 분야는 새로운 아이템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현재에 머물러선 공방을 운영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계속 시도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유행을 놓치지 않으려 힘을 쏟고 있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다양한 수업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 현재에 머물러있을 수가 없다. 또한, 아무래도 여러 가지 자격증을 이수한 덕분에 공방 사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현재 공방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라면 뭐든 배움을 거쳐 행동으로 먼저 보여드리는 편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는 하는 일에 조금 더 파고들면서 더 좋은 비누나 더 많은 향을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늘솜 제품을 만들고 싶다. 더 홍보가 많이 되게 하고 싶기도 하다. 아울러 오랫동안 사랑받고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사천이라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방이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건강한 비누, 향기를 만드는 조향 등 정직한 클래스와 판매를 위해 노력하며 늘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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