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11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에 복귀한 김연경은 여자배구 흥행을 주도했습니다. 팀은 정규리그 2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그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한 김연경은 국내 잔류와 국외 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지면서 유럽행 가능성은 점점 줄었지만, 그녀는 결국 중국 리그를 선택했습니다. 2017-2018시즌에 뛴 익숙한 상하이 구단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지난 5월 19일 "김연경이 상하이와 입단 합의했다"고 밝힌 것. 그녀는 말 그대로 월드 클라스 입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 "하든지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 <배구선수 김연경> - 

그런 그녀가 최고의 자리에 머무를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실력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녀가 가진 마인드와 가치관 등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든지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 는 과거 김연경 선수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 문구는 2018년 혜민스님이 쓴 에세이의 한 문장으로 알려졌지만, 그녀가 올린 이 글 속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결심 또 결단이 담겼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만약 올해도 중국 리그가 단축 시즌을 벌이면, 김연경이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3개월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2021 V리그에서 치열하게 싸운 김연경 선수. 그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며 마지막 힘을 발휘할 겁니다. 

긴 시간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와 세계 최고 정상의 자리에서 더 빛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녀는 노력이 아닌 정말 하는 사람이니까 말이죠. 

오늘은 그런 날~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가지 않기~ 

"하든지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 <배구선수 김연경>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SNS 기사보내기